[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독일의 대학 등록금이 모두 폐지됐다.
11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등에 따르면 니더작센주 의회는 대학등록금 폐지안을 표결에 부쳐 근소한 차이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학기당 500유로(한화 73만원)인 이 지역의 대학등록금은 내년 9월부터 시작하는 2014~2015년 가을학기부터 없어진다.
이로써 2006년 이후 일부 지역에서 도입됐던 대학등록금이 니더작센주를 끝으로 모두 폐지된다. 독일에서는 2006년부터 전체 16개주 가운데 니더작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바덴-뷔르템베르크, 바이에른, 함부르크 등 5개 주가 학기당 최대 500유로의 등록금 제도를 도입했으나 이후 3개 주가 잇따라 이를 폐지했다. 올해에는 지난 4월 바이에른주가 등록금을 없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