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평균 350kg 처리 규모, 내년 5월부터 본격 생산”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천년의 향' 정읍 자생차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가공시설이 완공돼 자생차 재배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정읍시 부전동(1018-18)에 8억5000만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1일 350kg의 자생차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미세하고 위생적인 녹차분말을 생산할 수 있는 기계를 갖추고 있어 자생차의 다양한 제품원료 공급기지가 될 전망이다.
시설 운영은 정읍녹차영농조합에서 맡고, 올해 2회의 시험가동을 거쳐 고급차로서 맛과 품격을 높였다.
조합 관계자는 “내년 5월부터 본격적인 자생차 가공을 시작할 계획이다”며 “전 과정 자동화시스템으로 정읍 자생차의 산업화·고부가 가치화를 위한 밑거름이 됨은 물론 정읍 자생차의 이미지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설 완공에 따른 준공식은 지난 7일 현지에서 있었다.
이날 김생기 시장은 “제품생산가공시설이 자생차 재배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과 자생차 소비증대를 이룰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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