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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中 분유 고성장 기대 유효"…'매수'<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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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1일 매일유업에 대해 중국 제조분유 수출사업 확대를 통한 이익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매일유업의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2960억원(+7.9%, 전년동기대비), 99억원(+28.3%)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유제품 판가 인상 반영으로 인한 원가 부담 완화와 이익률이 높은 제조분유의 국내 점유율 확대 및 중국 수출 증가세, 프리미엄 컵커피 '바리스타'의 고성장에 기인해 큰 폭의 증가를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중국 제조분유 수출액은 당초 가이던스 300억원을 소폭 하회한 280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초 신제품 '궁' 론칭과 5월 중국 정부의 검역 관리 강화를 앞두고 상반기에 수출 물량 비중을 늘렸던 점이 4분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큰 그림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2, 3선 도시에서의 침투율을 증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3분기 기준 유통 채널수는 3600개이며 연말 38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심 애널리스트는 "최근 온라인 리뉴얼을 마친 만큼 채널 다변화도 긍정적"이라며 "로컬 업체와의 제휴 등 다양한 사업 확장 방안을 검토 중인 만큼 내년에도 중국 제조분유 수출의 지속적인 고성장세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제품 판가 인상 및 국내 분유 점유율 상승(연말 35% 목표), 프리미엄 컵커피 '바리스타'의 고성장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40%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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