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스페셜가이드]인하대, 가군 수능 100% 적용, 나군은 우선선발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인하대는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진행되며, 가군 611명 나군 698명 등 총 1309명(수시 미등록 이월인원에 따라 변경 가능)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정호 인하대 입학처장.

모집시기별 전형요소와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일반학생 선발전형의 경우 가군은 수능 100%, 나군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일괄합산하여 선발한다. 나군의 경우 선발인원의 30%는 수능성적만을 반영하는 우선선발(수능 100%)을 시행한다. 수능성적이 유리한 학생들은 가군에 유리하지만 나군의 우선선발도 노려볼 수도 있다.

수능성적 반영 시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사/과/직탐은 교과목간 난이도를 고려하여 상위 두 과목의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수능반영 교과목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B·수학A·영어B, 자연계열은 국어A·수학B·영어 B다. 단일 유형을 반영하기 때문에 계열간 교차지원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단, 간호학과, 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학과, 의류디자인학과의 경우 인문/자연계열로 각각 분리 선발하게 된다. 예체능계열과 특성화고출신자전형은 A유형을 기준으로 반영되는 것도 큰 특징이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작년과 마찬가지이며 모든 계열에 공통적으로 학년별 반영비율은 가중치 없이 균등하게 반영하고 있다. 예체능의 경우 작년에 단계별로 선발하던 체육교육과와 스포츠학과는 수능과 학생부, 실기 성적을 일괄합산하여 선발하게 되어 실기가 우수한 학생들의 만회가 가능해진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정시 장학제도는 크게 대학 전체 대표장학금, 특성화학과 장학금, 학과 자체지원장학금 등으로 나뉜다. 대학 전체 대표장학금은 성적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모집단위별로 일정인원을 배분하여 선발하게 된다. 특성화학과 장학금은 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에 지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과 자체지원장학금은 지리정보공학과, 환경공학과, 사회인프라공학과 등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지원된다. 정시장학금은 모두 4년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