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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아파트 주차장 조명 LED교체 3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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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내년까지 서울시내 아파트 지하주차장 조명 30% 이상이 LED조명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전체 공동주택 단지 30% 이상의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토록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공동주택 3640단지의 약 10%에 해당하는 360단지의 지하주차장 조명이 LED 조명으로 100% 교체됐다. 복도 등 공용조명을 포함해 일반조명 43만개가 LED조명으로 바뀌어 연간 6만1320Mwh, 전기요금으로 치면 80억원의 감축 효과를 얻었다. 이는 일반주택 1만6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된다.


양천구 소재의 한 아파트이 경우 LED조명으로의 교체 7개월 후인 지난달을 기준으로 투자비용 700만원을 전액 회수했고, 내년부터는 매년 약 10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아파트 관리소장인 신영석씨는 “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 후 월평균 약 100만 원 절감되고 있고 조명환경도 밝아져 입주민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LED조명 교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초부터 공동주택 관리소장, 입주자대표를 대상으로 LED조명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올부터 시가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LED조명 직거래 장터'도 지속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아파트 약 40곳을 선정한 후 직접 방문해 시중가 대비 최대 3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LED조명을 구입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제품종류로는 가정내 화장실, 베란다, 거실 등에 설치된 백열등 및 할로겐, 삼파장을 손쉽게 교체 할 수 있는 전구형 LED조명으로 소비자가 설치장소별 빛의 밝기 등을 선택 할 수 있도록 6.5 ~14W까지 다양하게 준비된다.


이와함께 시는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 지원금을 반영할 때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를 최우선 인센티브 사업으로 지정토록 협력할 방침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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