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전용 숙박시설로 220명 수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지역의 유일한 청소년 전용 숙박시설이 9일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광주시청소년수련원에 숙소 23실 규모로, 청소년 220명이 일시에 이용할 수 있는 생활관(숙박시설)을 완공하고 9일 오후 2시 청소년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
시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999년 개원해 35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관을 갖추고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수련 활동 중심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공간을 제공, 연인원 9만여 명이 이용하며 지역 청소년 수련시설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개원한지 14년이 돼 시설이 노후 되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2011년 생활관 확충 계획을 수립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2년 7월 착공, 올 11월말에 준공했다.
신축 생활관은 총 38억원을 투입, 연면적 208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숙소 23실, 교사실 4실, 휴게실, 관리실 등 청소년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최신 시설로 건립됐다.
이 시설이 개소됨에 따라 기존 생활관과 함께 총 570명의 청소년들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앞으로 생활관을 지역 청소년 수련 활동의 거점과 국내·외 청소년 교류 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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