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아큐픽스는 시스템 사업본부(SI)가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서비스 및 공공 시스템 통합(SI) 전문업체인 피티 솔루시 미디어 시메스타(PT. Solusi Media Semesta)사와 ‘L7+ 플랫폼’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PT. Solusi Media Semesta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은행권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업체다.
아큐픽스 ‘L7+ 플랫폼’은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전송되는 모든 트래픽을 L2(MAC Header)부터 L7(Application)까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장비다. ‘L7+ 플랫폼’은 L7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사이버 위협탐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실시간 트래픽 모니터링 및 제어 등 다양한 솔루션에 적용된다. 현재 통신, 공공, 금융, 국방 및 보안관련 업체들이 L7 플랫폼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아큐픽스는 PT. Solusi Media Semesta사에 ‘L7+ 플랫폼’을 공급하고 PT.Solusi Media Semesta사는 이를 은행 및 공공기관 등의 보안 및 트래픽 모니터링 관리 솔루션에 적용하게 된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통신망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에 따른 통신 관련 솔루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큐픽스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인도네시아 통신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고 향후 대규모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지난 9월 말레이시아 트래픽 관리 사업을 수주는 최근 수주 규모가 확대됐고 이번 인도네시아 MOU 체결로 인해 해외 사업 확장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내년에 말레이시아에서만 50~60억 규모의 추가 수주가 발생 할 것으로 예상돼 ‘L7+ 플랫폼’ 사업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