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꾸기 산물 30톤 30가구에 지원”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관내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땔감이 필요한 지원 대상자를 읍면에서 선정했다.
숲 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산물을 땔감으로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 거주지까지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아산면 반암리 소재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산주의 협조를 얻어 실시됐다.
겨울맞이 사랑의 땔감 전달은 공무원, 숲 가꾸기 공공근로 작업반, 산림조합 관계자, 산주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땔감 생산부터 운반까지 각자 역할을 분담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에 지원되는 땔감은 총 30톤으로 난방용 에너지원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 소외계층 30가구에 가구당 1톤의 땔감을 무상으로 제공해 겨울철 난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수 군수는 “쌀쌀해진 날씨 속에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온정을 나눠줄 수 있고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얻어진 산물을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내는 좋은 행사이므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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