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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 귀환 납북자 6명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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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정착 위해 최선 다할 것"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4일 우리나라 통일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전후(戰後) 납북 피해자들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류 장관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전모(67)씨 등 6명의 납북자들을 만났다. 6명은 1960∼1970년대 납북됐다가 2000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국내 귀환에 성공한 납북 어부들이다.

납북 피해자들은 북한에서의 생활과 국내 귀환·정착 과정 등 그동안 겪은 어려움을 설명하고 아직 남은 납북자들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류 장관은 귀환 납북자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납북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휴전 이후 납북된 3835명 중 3319명이 돌아왔으나 아직 516명은 북한에 억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까스로 귀환한 납북자들의 경우 정부로부터 규정에 따라 정착금 및 주거지원급을 지급받았지만, 고령에다 30년 이상 고국을 떠나 생활해 온 탓에 정착과 생활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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