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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금리 담합 은행 오늘 재제…최대 과징금 예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유럽연합 EU집행위원회가 4일(현지시간) 주요 글로벌 은행들의 금리 담합 건에 대한 재제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유리보(유로존 은행 간 금리), 엔리보(엔화 표시 리보), 티보(일본의 도쿄 은행 간 거래금리)와 같은 핵심 기준 금리를 담합한 사건으로 최대 5~10개 은행이 과징금 등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일부 은행들은 EU공정당국으로 부터 1억유로 이상의 과징금 부과에 대한 경고를 받아왔음을 이유로 들어 총 과징금 규모가 담합 관련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지금까지 EU가 부과한 담합관련 과징금은 15억유로가 최고였다.


CNBC는 과징금 부과 은행의 실명도 거론했다. 시티그룹과 도이체방크는 엔리보금리와 티보금리 조작으로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RBS·JP모건·바클레이스도 재제 대상이라고 전했다. UBS는 혐의사실을 자진신고, 재제가 면제되는 리니언시가 적용돼 처벌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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