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은행간 단기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데다 정부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오전장에서는 11월 서비스업 지표 하락반전 악재 탓에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장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금리 안정은 전날 기업공개(IPO) 재개 소식에 제기됐던 유동성 위축 우려를 줄여주는 호재가 됐다. 또 정부가 철강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NBS)과 물류구매협회(CFLP)가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지수는 56.0을 기록해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지수는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30포인트(0.69%) 오른 2222.67로 3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7.76포인트(1.71%) 급등한 1053.29를 기록했다.
정부 대책 기대감에 바오산 철강이 2.4%, 안강철강이 3.1% 올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철강 과잉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쿼터를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후이 코치 시멘트가 3.4% 오르는 등 시멘트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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