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함평천지한우’ 9년 연속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인증을 바탕으로 축산농가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 펼쳐 나갈 터"
" ‘함평천지한우’ 전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의 대표 한우브랜드인 ‘함평천지한우’가 (사)소비자시민모임에서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후원한 ‘2014년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발표회’에서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함평천지한우’는 9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인증을 받는 쾌거를 거둬 전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은 (사)소비자시민의 모임이 소비자단체, 학계, 생산자단체, 축산관련단체, 유통업체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에서 품질관리, 브랜드관리, 위생 안전관리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현지 실사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1년 단위로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함평군은 2007년 전국 최초 한우산업특구로 지정돼 우량 암소 핵군 육성과 명품 브랜드화, 친환경조사료 생산, 홍보·마케팅 확대 등 분야에 사업비 680억원을 투자해 함평천지한우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가치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라남도 축색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우산업특구 운영기간을 2017년까지 5년 연장하기도 했다.

함평천지한우는 섬유질사료(TMR)로 사육해 셀레늄이 함유돼 있으며 육즙이 풍부해 감칠맛이 나고 식미감이 우수하다.

현재 180호 농가에서 8000두를 생산하고 있으며, 함평천지한우프자라 등 4개소 직매장과 10개소 전문 브랜드 전문매장을 통해 유통하는 등 브랜드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김광호 축수산과 한우육성담당은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바탕으로 사육기반을 확장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