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이 65년 연속 프로골프투어 사용률 1위를 달성했다는데….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60%를 웃도는 사용률과 우승률로 '넘버 1' 골프공의 아성을 굳혔다. 데럴서베이가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각각 64%와 65%의 압도적인 사용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13%, 18%에 그친 2위 브랜드와 5~8배나 되는 큰 격차다. 1949년 US오픈 이래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PGA투어에서 19개(49%), LPGA투어에서는 11개 대회(43%)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국내 투어 역시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는 14개 대회 중 11개(7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22개 대회 중 14개(64%)를 제패했다.
올해는 특히 PGA투어의 플레이오프 격인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의 2013번째 우승을 작성해 의미를 더했다. 2000년 10월 출시된 프로v1은 14년 동안 2013차례의 우승컵을 들어 올려 한해 평균 144회를 작성했다.
국내에서는 KGT 상금왕 강성훈(26)이, KLPGA투어 다승왕과 상금왕, 대상을 휩쓴 장하나(21)와 공동 다승왕 김세영(20), 신인왕 김효주(18) 등이 프로v1으로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FJ골프화 역시 주요투어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PGA투어에서는 무려 68년 연속 사용률 1위를 기록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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