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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앞둔 경계감…코스피 소폭 하락, 2040선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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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11월의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소폭 약세로 돌아서 2040선에 머물렀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팔자' 물량과 5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사자' 물량이 대치하면서 지수는 장 중 등락을 반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2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4%) 내린 2044.87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4104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3488억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유럽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독일증시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시하는 등 주요국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2044.85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오전 장 중 상승전환과 하락반전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2040선을 전후로 소폭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기관은 투신(-1732억원)의 '팔자' 공세에 5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금융투자(591억원), 연기금(1005억원), 국가지자체 등은 '사자' 우위를 보였다. 개인 역시 534억원 '팔자'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9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는 비차익(929억원)을 중심으로 1182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이 내렸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1.18%), SK하이닉스, 네이버(NAVER),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내렸다. 포스코, 기아차, LG화학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04종목이 올랐고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81종목이 내렸다. 104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6거래일째 올랐다. 전거래일보다 1.54포인트(0.30%) 오른 517.0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30원 내린 105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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