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최우수구 선정, 인센티브 8000만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실시한 2013 서울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고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말까지의 운영결과에 대해 실시된 이번 평가는 ▲마을공동체사업추진 ▲교육과 홍보 ▲주민 참여 등 3가지 분야 10개 지표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구 자체적으로 실시한 행복마을 조성사업, 주민제안사업, 공동주택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기획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이 원하는 마을을 조성하는데 적극 지원했다.
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시 공모사업에서 14개 분야, 4억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마을공동체사업추진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쳤다.
구로마을 상담가 양성 교육을 실시해 상담가를 배출, 마을공동체에 활동하는 주민모임을 인터뷰해 우수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교육과 홍보 활동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구로별별시장과 남구로역 골목환경개선 프로젝트 등 주민들이 직접 기획해서 진행한 프로그램들로 진정한 주민참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주민들이 원하는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모사업과 마을교육, 상담제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며 “마을공동체사업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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