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실시한 ‘안전도시 만들기’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서울시가 실시한 안전도시 만들기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4200만원 사업비를 받는다.
‘안전도시 만들기’는 대형화, 다양화 되고 있는 각종 재난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난·안전 관련 역량 강화, 안전관리 기반 강화, 생활안전거버넌스 활성화, 재난안전 기반관리, 수범사례 등 5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구는 재난·안전 관련 역량 강화, 생활안전거버넌스 활성화와 재난안전 기반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재난·안전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 교육의 날’, 찾아가는 사무실 화재 예방 교실 ‘이리보고 저리보고’, 심폐소생술 체험학습 등 다양한 현장 교육을 했다.
또 주민들에게 재난 유형별 행동 요령을 홍보하기 위해 화장실 홍보 액자 비치, 홈페이지에 안내문, 영상물 등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실생활에서 주민과 함께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펼쳐 생활안전거버넌스 조직을 새로 정비해 우수 안전마을 탐방, 행동 매뉴얼 및 교육 책자 배부 하는 등 민간부문에서 자발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런 노력 결과로 서울시에서 추진한 ‘지역맞춤형 안전마을사업’에서 성현동 ‘행복이 넘치는 통학길’ 등이 선정돼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8개 사업으로 2000여 만원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재난안전 기반 관리 분야에서는 재난관리기금의 효율적인 운용으로 각종 재난 예방 사업 추진하고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재난 관리 실태 점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점이 반영됐다.
이 외도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 지진가속도계측시스템 구축 및 지진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조례 제정,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 등도 눈에 띄었다.
유종필 구청장은 “안전도시 만들기 인센티브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공무원과 생활안전거버넌스 회원 등 주민의 협력으로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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