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안국약품은 경기 수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로 중앙연구소를 확장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구로동의 G플러스코오롱디지털타워 6층에 위치한 중앙연구소는 전체 1100㎡ 규모에 신약연구실, 천연물연구실, 연구기획실, 동물사육실 및 전용 실험실, 기기분석실, 파일럿(pilot) 생산실 등을 갖췄다. 회사 측은 중앙연구소 확장 이전으로 최신식 동물실험실과 분석·연구 장비를 구축해 자체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안국약품은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확대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해 오는 2020년 을 목표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중앙연구소는 합성화합물신약, 천연물신약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와 개량신약 '레토프라', 복합제 '레보살탄' 등을 개발했다.
어준선 회장은 "극심한 경쟁 사회에서는 무엇보다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찾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창의성을 발휘해 2020년 세계적 신약개발을 위해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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