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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백진희, 순한 얼굴 속 매서운 눈빛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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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백진희, 순한 얼굴 속 매서운 눈빛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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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백진희가 당돌한 연기력을 뽐내며 하지원에 맞서고 있다.

최근 방영 중인 MBC '기황후'(극본 장영철, 연출 한희)에서 백진희는 원나라 실권자 연철의 딸 타나실리로 출연하고 있다. 타나실리는 권력의 중심인 연철의 딸답게 거칠 것이 없는 인물.


막무가내 성격만큼 소문도 좋지 않아 타환(지창욱 분)은 그를 만나기 전부터 두려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성격이 개차반 안하무인에 시기, 질투가 많은 것은 물론 고삐 풀린 망아지 같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

하지만 결국 타나실리는 정치적인 교섭에 의해 황후 자리에 올랐으며 황태후(김서형 분)에게 강도 높은 교육을 받게 됐다. 이 과정에서 그는 성질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내명부의 법도를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타나실리는 기승냥(하지원 분)을 서찰을 통해 시험한 뒤, 황제의 아이를 임신한 고려여인 박씨(한혜린 분)를 암살하라는 명령을 내려 승냥을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표독스러운 타나실리를 연기하는 백진희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전작 MBC '금 나와라 뚝딱'에서 효녀 정몽헌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그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게다가 한없이 순한 이미지의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서운 눈빛과 야망에 이글거리는 표정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정도. 당돌한 연기력으로 하지원과 팽팽하게 대립할 백진희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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