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일본인 가수 아유미가 협박메일로 곤혹을 치르며 페이스북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아유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슬픈 일이다, 페이스북은 이런 일을 위해 하기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며 "꾸중은 당연한 것이고 고맙게 받아들이지만 이해할 수 없는 비방이나 협박 편지를 보내고 관계없는 사람까지 끌어 들여 버린 것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몇 번이나 생각했지만 더 이상 페이스북을 계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페이스북 폐쇄를 결정했음을 알렸다.
협박메일 때문에 곤혹을 치른 아유미는 지난 2002년 4인조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바 있다. 이후 2004년 2.5집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떠나, 현재 일본에서 아이코닉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아유미는 최근 일본 인기 가수 각트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그와 동시에 각트를 둘러싼 여러 추문에 같이 휩싸이며 곤욕을 겪고 있다.
한편 아유미의 협박메일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유미 힘내시길" "아유미 협박메일 때문에 페이스북 폐쇄? 어쩌다가.." "아유미도 여린 여자인데 협박메일 받으면 얼마나 무서울까" "좋은 활동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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