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 MSD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현지 직원들을 돕기 위해 '러브 인 액션 사내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칭펀드를 통해 조성된 1000만원의 성금은 필리핀 MSD 측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 행사는 사내에 마련된 러브 인 액션 카페에서 음료와 다과를 판매하는 '러브 앤 커피'와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러브 앤 캐시'로 진행됐다. 특히 러브 앤 액션 카페에서는 현동욱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 등이 4시간 동안 직접 음료와 다과를 만들고 서빙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기금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직원들을 위한 필수 의약품과 생필품 구입, 임시 거주지 마련, 주택 재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동욱 대표는 "이번 행사는 필리핀 동료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평화로운 삶으로 돌아오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시작됐다"며 "우리의 작은 온정이 재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필리핀 동료들의 피해복구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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