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구두수선대 운영자들의 모임인 ‘관악녹지회’에서 ‘일일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1일 지역 곳곳에서 ‘일일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를 펼쳤다.
‘일일 구두닦이 행사’는 지역내에서 활동하는 구두수선대 운영자들의 모임인 관악녹지회 회원 34개 사업장에서 행사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걸고 오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모금한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관악녹지회는 1990년부터 23년 동안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도 1억 원이 넘는다.
녹지회 행사 날짜를 기억하고 찾아오는 손님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함에 돈을 더 넣고 가는 회사원까지 다양한 주민들이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에 참여했다.
관악녹지회 강규홍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도 봉사를 지속하는 것은 우리도 그동안 보이지 않게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받았던 따뜻한 정을 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는 가로판매대 운영자들과 ‘다사랑 봉사단’을 만들어 보도영업 특성을 활용해 길안내· 도로불편사항 모니터링, 빗물받이 책임관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는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며 “주민들의 뜻이 잘 전달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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