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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할인요인 감소..목표가↑<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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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DB대우증권은 20일 LIG손해보험에 대해 대주주의 지분 전량 매각으로 할인요인이 경감된 것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LIG손보 대주주 일가는 경영권을 포함해 보유 지분 전량(21%)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길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기존 대주주의 낮은 출자여력에 따른 우려가 약화되고 장기적으로는 성장 및 수익성 제고가 가능해졌다"며 "두 가지 할인요소 감소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대주주의 낮은 출자여력으로 인해 LIG손보의 적절한 자본력 확충이 미흡했고 2위권 손보사 내에서도 가장 이익 안정성이 낮았다.


대주주 관련 할인요인이 소멸하면서 주가는 정상 수준에 안착할 것이란 전망이다. 단기 모멘텀 이후에는 인수자가 누가 될 지 여부와 추가적인 자본 확충 가능성의 두 가지 변수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금융지주들은 생명보험 자회사는 많지만 손해보험은 전무한 상태"라며 "상대적으로 손해보험은 자기자본수익률(ROE)이 높고 장기보험상품의 수익성이 좋으며 경기둔화기에는 판매가 수월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우선 금융지주사들은 자본력에 여유가 많다는 점에서 우위에 있으며 타 손보사들은 전반적인 위험기준자기자본(RBC) 규제 등을 고려할 때 의지는 있어도 자금 동원에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가 기준 매각가격은 3500억원에 플러스 알파(경영권 프리미엄 30% 고려시 1000억원)를 감안해야 하고 금융지주의 경우 50% 이상의 지분율 확보를 원할 것이기 때문에 추가 자금 소요도 가능하다. 다만 금융지주가 인수할 경우 2위권 손보사들에게는 경쟁이 강화될 수 있어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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