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정상을 유지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기황후'는 시청률 16.9%(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5.5%보다 1.4% 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는 타환(지창욱 분)과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대례식을 올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타환은 혼례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타나실리가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딸'이기 때문. 하지만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한 약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백년가약을 맺어야 했다.
원치 않은 연을 맺게 된 타환이 향후 타나실리와 어떤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일지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 특히 '기황후'가 되는 승냥(하지원 분)과 그려갈 로맨스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동시간 방송된 KBS2 '미래의 선택'은 4.7%를, SBS '수상한 가정부'는 9.0%를 각각 기록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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