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7일 이달 내 창당 선언을 할 것이란 일부 보도에 대해 "추후에 직접 말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 서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창립대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세력화에 대해서는 계속 열심히 진행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입장 발표 시점에 대해 "정해지는 대로 제가 직접 제 입으로 말하겠다"고 응답했다. 사실상 '창당 선언 임박설'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추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이 이달 내 창당을 선언할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날 일부 언론은 핵심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안 의원이 24일께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