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개그우먼 맹승지가 변태를 만난 경험을 고백했다.
맹승지는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제가 변태를 굉장히 싫어한다"며 "과거에는 실제로 변태를 만난 적이 있는데 한 달 동안 찜질방에서 지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변태를 잡고 싶어 총기를 알아본 적도 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맹승지는 "과거 빵집에서 한 남자가 제 가슴에 얼굴을 들이댄 적이 있다"며 "깜짝 놀라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를 쳤다. 그때 그 변태가 대충 사과하고 사라졌는데 한 달 후 같은 자리에서 만나 이번에는 내 엉덩이를 만지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변태를 그 자리에서 잡았는데 싹싹 빌더라. 하지만 아저씨는 봐줄 수 없다고 했다"며 "내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더니 나중에는 사람들이 '저 사람 너무 시끄럽다'며 짜증을 내더라"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맹승지, 당찬 여자였네", "맹승지 깜짝 놀랐겠다", "맹승지 같은 여자로서 너무 멋지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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