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올해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7번째로 더운 한 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기상기구(WMO)는 13일(현지시간) '2013 기후 현황 보고서'를 통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지표면과 해수의 평균 온도는 1961년부터 1990년까지의 같은 기간 평균치보다 약 0.48℃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1850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7번째로 더운 한해였다.
특히 1월부터 9월의 기온은 라니냐 현상으로 기온이 낮았던 2011년과 2012년보다도 훨씬 따뜻했고 특히 호주의 혹서 현상은 그동안 관측되지 않은 현상이었다고 전했다.
평균 해수면 역시 2001년에서 2010년 사이에 연평균 약 3㎜ 가까이 상승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3.2㎜로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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