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1일 서울 기온이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등 이번 주는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맑겠으나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전일보다 낮겠다.
강원도와 충청북도, 경북내륙 일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다.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경북 내륙 일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점차 대기가 건조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전 해상(서해 남부앞바다 제외),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에 해상에서는 1.0~2.5m로 점차 낮아지겠다.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11일과 12일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서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오는 13일부터는 전국 아침기온은 전일보다 2~3도 오르겠다. 14일부터는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
14일과 17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7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에 비가 오겠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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