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플라자호텔은 다음달 24일과 25일 저녁 그랜드볼룸에서 ‘포크트리오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포크트리오는 윤형주, 김세환, 남궁옥분으로 구성된 3인조 혼성 그룹으로 1970~80년대 포크송 열풍을 일으켰던 1세대 주역들의 모임이다. 당시 트로트 일색이었던 대중가요를 포크송 시대로 전환하며 통기타와 청바지, 장발머리로 상징되는 청년문화를 창시한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이번 디너쇼에서 포크트리오는 당대의 낭만과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윤형주의 ’어제 내린 비,’ ‘조개 껍질 묶어,’ 김세환의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토요일 밤에,‘ 남궁옥분의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 ‘에헤라 친구야’ 등 각자의 대표 히트곡들을 세월의 깊이를 더한 목소리로 부르며 관객들에게 옛 추억의 그리움과 향수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포크트리오의 세 가수가 함께 선보이는 CM송, 팝송, 트로트 메들리 등을 화려한 무대 연출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70·80년대를 회상할 수 있는 통기타 연주와 패션까지 포크트리오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들로 꾸며질 예정. 디너쇼에서는 호텔 셰프가 준비한 양식 특선 코스가 함께 제공되며 티켓 가격은 R석 22만원, S석 20만원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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