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이제는 온라인으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온라인 스마트폰 구매 고객들에게 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폰 가상체험 서비스를 12일 정식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LTE-A폰, 아이폰5s·5c, 태블릿PC 등 최신 기기 50여 종의 기능과 사용자 환경을 웹에서 간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가상현실로 구현한다.
각종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재현해 이용자가 실제 스마트폰을 터치하듯 아이콘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해당 기능의 동작 화면을 보여준다. 상세한 단말기 스펙 등도 함께 제공한다.
이미 스마트폰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 기본 설정 등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 방법을 쉽게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센터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소프트웨어(OS) 업데이트 ▲데이터 설정·해제 ▲이메일 설정 ▲스팸 필터링 설정 ▲주소록 옮기기 등 40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초기화면부터 해결까지를 실제 스마트폰을 쥐고 설명하듯 상세히 안내한다. PC와 안드로이드 전용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용앱은 T스토어에서 '스마트폰 사용안내'를 다운받아 실행하면 된다.
스마트폰 가상체험은 온라인T월드(www.tworld.co.kr)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이용요금은 없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 실장은 "고객 누구나 스마트폰 기능을 완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단말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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