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22일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73일간의 대장정
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73일간의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광주공동모금회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 모금 목표액(25억8천만원)보다 6억2000만원이 상향된 32억원이며 성금은 전액 광주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긴급생계·의료비와 장애인가정 환경개선사업, 월동난방비, 교복·급식비 지원 등 사회복지 전 분야에 걸쳐 지원된다.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은 22일 아시아문화전당역(구도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 날 세워지는 온도탑은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 목표액 32억원을 100℃로 설정하고 320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씩 온도가 올라가게 된다.
지난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에서는 역대 최고금액인 31억원의 성금을 모금하며 사랑의 온도가 120도를 돌파하기도 했다.
김상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추위가 이르게 찾아오고 유난히 매섭다는 예보에 따라 일주일정도 앞당겨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나눔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모금회도 지난해 63억1000만원에서 1억9000만원 상향된 65억원을 목표액을 책정, 22일 전남도청 입구에 사랑의 행복 온도탑을 설치한다. 제막식 행사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