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하천 정비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집중호우시 하천 범람, 제방 붕괴로 농경지 및 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하던 해남읍 학동마을과 복평리 일대의 해남천을 정비했다.
해남천 정비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10월까지 3년 동안 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제방 5.5km, 호안블럭 5.4km등을 정비했다. 이로써 농경지 60ha의 침수지역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송지치소2 소하천 정비공사 등 4개소에 대해서도 공사를 착실히 추진, 2014도에 모두 완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송 재해위험지구 정비공사에 대한 2014년 예산 국비 34억을 확보했다. 남송 재해위험지구는 총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제방정비 1.58km, 교량 2개소를 설치, 하폭에 미달하는 병목구간의 통수 단면을 확보해 하천 범람 등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2014년 착공한다.
삼산 신흥 소하천 정비공사도 국비 25억을 확보해 1.8km구간에 대해 2015년까지 정비를 해 나갈 계획으로, 내년도에 실시설계를 하고 사업을 발주한다.
이처럼 군은 지방하천 30개소, 소하천 264개소에 대해 꾸준한 정비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풍수해에 대비해 나가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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