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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프로젝트 성과 뚜렷할 전망<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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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삼성물산에 대해 그간 수행 중이던 프로젝트의 성과가 내년부터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수주한 대형프로젝트 중 삼성전자 반도체 17라인 건설,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메트로, 호주의 로이힐 메트로 등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반도체 17라인은 작년부터 수주된 3600억원 중 1300억원이 인식됐으며 연내에 잔여 6000억원이 발주될 것"이라 전망했다.


해외 수주 사업들도 초기단계에서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로이힐 메트로 사업은 하도급자 계약이 완료된 상황으로 매출 총이익(GPM)이 8~9% 정도 될 것으로 보이며 리야드 메트로 사업은 공기가 5년으로 길지만 2015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그간 해온 적극적 마케팅으로 올해 대형 프로젝트 성과가 뚜렷할 것이며 원활한 프로젝트 마무리시 향후 수주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지난 2008년부터 투자한 상사사업의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해 전반적으로 상승세에 진입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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