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포스코엠텍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포스코엠텍인도네시아’가 내년 6월까지 PT. KS-포스코 합작제철소에 알루미늄 탈산제 3000t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연간 공급규모는 7000t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PT. KS-포스코 합작제철소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Krakatau Steel)이 합작해 지난 2010년 10월부터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건설 중인 연산 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다. 오는 12월 말 종합준공을 목표로 현재 98%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이달 18일 첫 코크스를 생산했다.
포스코엠텍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알루미늄 탈산제 생산설비 구축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4월 인도네시아 찔레곤에서 디에스리퀴드(DS Liquid)와 합작으로 설립한 ‘인도네시아 알루미늄 탈산제?합금 합작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합작법인 포스하이알이 사파이어테크놀러지와 고순도알루미나 500kg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진 것이다.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는 “최근 다소 부진한 실적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성장통”이라며 “현재 착실히 진행 중인 미래 성장동력인 소재사업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 글로벌 종합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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