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포스코엠텍은 포스코와 141억원 규모의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 위탁운영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양사 간 위탁운영에 관한 기본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계약기간은 2014년 4월30일까지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포항 오천광명산업단지 내 1400억원 가량을 투자해 10만㎡규모로 지어지며 연간 3만5000t의 고순도 페로실리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고순도 페로실리콘은 고급전기강판의 핵심 첨가제로 국내 수요의 거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고순도 페로실리콘 자체생산이 가능해 연간 9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포항 오천광명산업단지에서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김준식 포스코 사장, 윤용철 포스코엠텍 사장 등 포스코 관계사 임원 및 지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 고순도 페로실리콘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는 “올해 합금철,비철사업 외 도시광산 등 신사업을 안정적 궤도에 올리겠다”며 “포스코패밀리의 위상에 걸맞는 종합소재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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