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7일 한국다문화연대와 '하나대투증권 기부서비스'를 통해 재외동포와 다문화가정 대상 지원금을 조성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다문화연대는 사랑과 희망의 다문화공동체 구현을 목적으로 국내외 재외동포와 다문화가정 문화를 공유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단체다.
현재 전 세계 140여개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700만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 및 문화활동과 국내 다문화가정, 입양인, 새터민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번 발전기금 조성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후원을 원하는 고객들의 상품보수 및 수수료 일부를 고객 이름으로 한국다문화연대에 기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객들은 계좌 개설 시 기부신청 절차만 거치면 추가적인 비용 없이 본인이 가입한 금융상품에서 발생하는 회사 수수료 수입의 일부를 재단에 기부할 수 있다. 아울러 연말정산 시 기부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 기부서비스는 금융을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도입된 이후 고객들이 금융상품 계좌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 등을 분기에 한 차례씩 지정 공익기관에 기부하는 금융서비스다.
이를 통해 하나대투증권은 현재 약 60여개 공익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