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전력회사인 도쿄전력이 오는 2016년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주회사 아래 연료와 화력,송배전, 소매 등 3개 자회사를 두는 체제를 검토하고 있다.
전력회사의 송배전 부문을 분리 독립시키려는 이 방안은 다른 전력회사보다 앞선 것이다.
이를 위해 도쿄전력은 10개의 지점을 폐쇄하고 인력을 1000여명 확보하기로 했다. 10개지점은 그 아래 약 80개 지점의 예산과 인사를 장악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도쿄전력의 지주회사 전환 방안은 일본 정부가 검토하는 도쿄전력에 대한 추가 지원을 의식한 조치라고 풀이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