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사람과 공원이 함께 건강한 공원시설 관리의 표준모델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백련근린공원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재탄생하게 된다.
서울시 저예산형 실내배드민턴 건립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착공한 백련근린공원 내 실내 배드민턴장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돼 9일 오전 10시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현대화 사업 이전 백련근린공원 내 배드민턴장은 산림 내 공원에 위치해 경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었을 뿐 아니라 시설 이용자들은 이미 클럽화돼 있어 이용자와 관리자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에 이번 현대화 사업으로 배드민턴장을 접근이 용이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산림을 원래대로 복구하여 사람과 공원이 모두 함께 건강하게 한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공원 내에 산재해 있던 배드민턴장 3개소 7면을 철거, 연면적 674㎡, 2층 규모로 배드민턴장은 물론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 총 1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백련근린공원 내 실내배드민턴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합법적인 시설물로 거듭나 공원시설 관리의 표준모델로 거듭나게 돼 지역주민과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의 숙원도 해결하게 됐다.
또 향후 은평구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준공행사는 김우영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관내 배드민턴 동호회원, 주민, 서울시 관계자, 은평구청 관계부서 및 사업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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