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신호장애로 열차운행이 중단된 의정부경전철의 조속한 정상운행을 위해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의정부경전철㈜, 인천교통공사 및 신호제작사인 독일 지멘스 사 기술자 등과 장애원인 파악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애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조속히 복구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복구 이후에도 장애원인 정밀분석을 위해 철도안전감독관을 의정부경전철에 배치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의정부경전철은 이날 오전 5시 30분 시험 운전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돼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출근길 이용객들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신청한 이용객들에게는 열차 운행 중단 내용을 전송하고 있다. 한편 각 역사에서는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지난해 7월 개통 이후 10여 차례 운행 중단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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