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효성이 세계 최초 신개념 고분자 소재 폴리케톤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28분 현재 효성은 전 거래일보다 3800원(5.18%) 오른 7만7100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4일 효성이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힌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으로 이뤄진 고분자 신소재다. 나일론보다 충격에 2.3배 강하며, 가솔린 염화칼슘 등 화학물질에 노출됐을 때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는 성질인 내화학성도 30% 이상 뛰어나다. 내마모성 역시 현존하는 소재 중 가장 단단한 폴리아세탈(POM)보다 14배 이상 우수하다.
향후 효성은 201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5만t의 폴리케톤 공장을 건립하고, 2020년까지 1조500억원을 투입해 전 세계 60조원 규모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서 30%를 점유한다는 목표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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