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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경기도 조직문화 확 바꾼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어려운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연가사용 활성화, 어린이집 증축 등 후생복지 강화, 사기진작형 해외연수 등을 진행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유도하고, 소통과 배려의 인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도는 먼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연가사용을 활성화한다. 이에 따라 4급이상 5.9일, 5급 6.8일, 6급이하 7.9일인 연가일수를 10일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유연근무제도 현재 77.8%에서 9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하는 '가정의 날' 시행률도 현재 92.8%에서 95%까지 높이기로 했다.


도는 후생복지도 확대한다. 520㎡ 규모의 2층 어린이집 증축에 나선다. 이럴 경우 현재 대기중인 62명의 아동들이 입소할 수 있게 된다. 직원 휴양시설도 현재 9096실에서 1만896실로 소폭 늘린다.

도는 사기진작 인센티브 차원에서 직원 해외연수도 진행한다. 대상은 장기근속 50명과 모범공무원 80명 등이다.


도는 아울러 소통과 배려, 공감하는 인사문화 조성을 위해 중앙과의 인사교류도 확대한다. 올해 현재 39명이 파견됐으나 이를 내년에는 44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퇴직자에게 의미있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퇴직자가 퇴임 날짜와 장소를 결정하는 '동료, 가족과 함께하는 퇴임식'을 도입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장소 및 음향기기 임차료 등을 1인당 1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해주기로 했다.


한편, 도는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세출 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공무원 수당 등 143억원을 감액키로 한 상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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