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5일 BS금융지주에 대해 시장의 관심은 실적보다 경남은행 인수여부와 가격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BS금융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15.8% 줄어든 96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원화대출도 연초이후 9.9% 증가하며 목표를 초과달성했고 순이자마진도 1bp 하락에 불과해 업계 대비 호조다.
오진원 KTB증권 연구원은 "BS금융은 업계 내 가장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인수 관련 뉴스에 따라 주가 변동성 존재하나 중장기적으로 업종 내 성장성과 수익성 우위를 감안하면 주가 조정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오 연구원은 "내년에는 10%대의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 5bp 개선을 기반으로 올해대비 20.2% 증가한 4111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면서 "다만 시장의 관심은 경남은행 인수 여부와 가격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BR 1배 수준에서 인수할 경우 유상증자 규모는 4000억원 미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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