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단풍에 반해 피아골로 간 쑥부쟁이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단풍에 반해 피아골로 간 쑥부쟁이
AD


"구례, 쑥부쟁이 비빔밥 무료 시식회 가져"
"칼륨 성분 다량 함유한 장수 힐링식품"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붉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 2일과 3일 구례군 피아골단풍축제 행사장에서 쑥부쟁이 비빔밥 무료 시식회가 열려 화제다.


쑥부쟁이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으로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말려서 약재로도 사용하며 달여서 먹거나 짓찧은 생즙을 먹기도 하는데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식물이다.

그런데 어떻게 쑥부쟁이의 비빔밥 시식회가 열리게 되었을까?


행사를 마련한 방희정씨는 "쑥부쟁이는 현대인에게 부족한 칼슘과 철분을 보충해주고 과잉 섭취한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칼륨 성분을 다량 함유한 장수 힐링식품“이라며 ”관내 쑥부쟁이 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나아가 지리산나물을 활용한 구례의 대표 음식 개발을 촉진하고 싶어 시식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2010년 고향인 구례로 귀농한 그는 소득작물로서 지리산나물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하는 지리산나물힐링협동조합을 설립, 쑥부쟁이를 비롯한 지리산나물을 구례의 효자농산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지리산 쑥부쟁이 비빔밥의 맛은 어떠했을까? 피아골 단풍을 찾았다가 뜻밖의 횡재를 하게 된 관광객들은 자연의 향을 머금어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내 쑥부쟁이의 외출을 크게 반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2011년부터 지리산나물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오고 있으며 특히 쑥부쟁이는 재배단지 조성, 우수종 선발, 가공법 개발, 홍보마케팅 지원 등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소득작목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