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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 차익거래 관심 ↑…수익 보장 종목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코스피200지수 차익거래가 최근 15거래일 중 14거래일 연속 순매를 기록하면서 주식선물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종목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피200 차익거래와 개별 주식선물을 활용한 차익거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통상적으로 시장에 알려져 있는 차익거래는 코스피200지수의 선물과 현물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시장에서는 개별 주식선물이 주로 거래된다는 점에서 이를 활용한 차익거래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개별 주식선물 차익거래가 코스피200 차익거래와 비교해 갖는 장점으로는 현물 바스켓을 구성할 필요가 없이 현물거래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과 25개 주식선물에 대한 취사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다.

여기에 개별 종목의 장중 변동성이 코스피200보다 높아 진입 및 청산기회가 많다는 점도 용이한 점으로 꼽힌다.


최근 동양증권에 따르면, 시장에서 거래되는 개별 주식선물 분석에서 SK이노베이션우리금융, NAVER 등의 평균치가 높아 매수차익거래 진행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3거래일 동안은 SK이노베이션과 대우증권의 평균치가 높게 조사됐다는 게 동양증권의 분석이다.


정준섭 동양증권 연구원은 "적절한 종목과 시점을 선택할 경우 개별 주식선물 차익거래가 코스피200 차익거래보다 높은 수익 획득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안정적인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개별 주식선물 차익거래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가능한 기초자산과 이에 기반한 선물 등 두 가지가 동시에 존재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차익거래가 가능하다는 게 동양증권의 진단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개별 주식 종목과 이를 기초로 한 주식선물이 거래되고 있고, 이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한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거래량과 미결제약정 규모 측면에서 개별 주식선물이 코스피200 선물을 크게 능가하고 있어 차익거래를 이용하는 데 제약사항은 미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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