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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립예술단노조와 임금협약 일괄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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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립예술단노조와 임금협약 일괄 타결 이영민 광주문화예술회관장(왼쪽)과 이형기 광주시립예술단노동조합 지부장이 임급협상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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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 실기 평정에 조건없이 참여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시립예술단노조와 1일 2012년, 2013년 임금협약을 일괄 타결했다.


그동안 시립예술단노조는 임금협약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로 실기 평정을 거부했지만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정기 평정에 조건 없이 참여키로 했다.

이번 협상 주요내용은 2012년 임금을 동결한 대신 2013년에는 평균 7.9%(본봉 2.8%, 공연수당 회당 5만원, 복지포인트 평균 120만원, 비출연직 단원 직무수당 월10만원)인상했다.

예능 등급은 9등급 체계에서 1등급을 줄인 8등급으로 조정하고, 교향악단은 무등급에서 타 예술단과 동일하게 등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논란이 되었던 정기 평정은 2014년초 ‘평정제도개선TF팀’을 구성해 협의 조정키로 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시립예술단노조와 지난 2월14일 단체협약을 체결했지만, 시립예술단노조가 예술단 무등급제 등을 주장하며 실기 평정을 거부했다.


이영민 광주문화예술회관장은 “임금협약이 늦어진 이유는 지난 2월 단체협약 체결 후 평정제도의 합리적인 조정과 무등급제를 끈질기게 요구하면서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었다”며 “이번 임금협상 일괄 타결을 계기로 시립예술단체가 실력을 더욱 높여 시민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최고의 예술단체가 되도록 예술단 발전방안과 애로사항 등을 상시 수렴해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형기 광주시립예술단노동조합 지부장은 “그동안 단체협약과 임금협약 체결 과정에서 회관 측과 크고 작은 의견충돌이 있었지만, 상호 이해와 양보를 통해 극복했다”며 “앞으로 단원 모두가 심기일전해 연습에 매진하며 광주의 공연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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