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정유미가 가상남편인 가수 정준영의 게릴라 콘서트를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정유미가 정준영의 게릴라 콘서트를 마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영은 안대를 한 채 평소와 다르게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데뷔곡을 누군가에게 처음 들려줘야 한다고 느껴야 하니까 긴장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정유미는 정준영을 차 안에 대기 시켜둔 채 관객들을 향해 "안녕하세요. 정정커플의정유미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데뷔도 안하고 엄청난 록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남편 정준영의 무대를 시작하겠다"며 정준영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모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어느덧 차 문이 열리고 잔뜩 모여든 사람을 보며 정준영은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제 부인인 포카(포카혼타스의 줄임말, 정유미 애칭)씨가 준비해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관객들은 정준영에게 환호를 내지르며 모두 휴대전화를 들고 그를 촬영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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