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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나눔, "그 얼굴에 햇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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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발전에 지원, 국내선 '해피선샤인' 캠페인

한화의 나눔, "그 얼굴에 햇살을"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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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화그룹이 회사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을 활용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혼자 빨리보다 함께 멀리 가겠다'는 그룹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에 옮기고, 태양광 사업 선두주자로서의 글로벌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한화그룹은 일본 지진피해에 대한 복구를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첫 번째 지원대상으로 이와테현 히로노초읍에 위치한 다네이치 유치원에 약 1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완료했다”며 “일본 구호 활동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의 태양광을 활용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은 중국에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영하자치구 사막화 현상 및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사막녹지화 사업을 진행한 한화는 링우시 모우스지역에 시간당 발전용량 8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양묘장에 에너지를 공급한 바 있다.


한화의 국경을 초월한 나눔 활동은 2008년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본격화됐다. 한화는 탄자니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저개발 빈곤 국가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센터 및 학교교사 건축, 식수개발 등 교육 및 보건 관련 지역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의 태양광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에서도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화는 국내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인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통해 2011년 1차로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각 3~18kwh의 태양광 에너지설비를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그 대상을 확대해 공모를 거쳐 36개 기관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후 해당 설비를 지원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에도 30개 기관을 선정해 설비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태양광을 통해 우리 사회에 행복을 전달한다는 해피선샤인의 의미처럼, 한화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수혜시설에 전기료 절감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함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친환경 에너지 및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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