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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형 어린이집 4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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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이 400개를 넘어섰다.


도는 최근 공공형 어린이집 47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은 모두 406개로 늘었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수준이 높은 민간 어린이집에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 보육시설은 우수하지만 보육료는 국공립 어린이집처럼 낮은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집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한 대안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부모들은 매월 5만5000원에서 3만3000원의 보육료를 절감하게 된다.


도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청한 민간 어린이집에 대해 ▲평가인증 점수 ▲보육교직원 전문성(1급 보육교사 비율, 원장으로서의 재직 경력, 보육교사 장기근속 등) ▲건물소유 형태(자가, 임대, 보육료 수입 중 부채상환비율 등) ▲취약보육서비스 등 운영여부 ▲원장 및 대표자 미변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보육의 질 제고를 위한 운영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정원 규모에 따라 월 116만~875만원의 운영비를 지원 받는다. 또 월 50만~80만원의 추가 조리인력 인건비로 제공받는다.


도는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 과정과 준수요건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아동학대 등의 중대사고가 발생할 경우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을 취소하는 등 어린이집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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