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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산사태 종합연구동’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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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경기 포천 산불종합훈련장…산지토사재해 종합시뮬레이터 등 여러 종류 실험장비들 갖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최대 ‘산사태 종합연구동’이 경기도 포천에서 완공됐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사태 종합연구동’을 경기 포천 산불종합훈련장에 지어 30일 오후 완공식을 가졌다.

‘산사태연구 종합연구동’엔 ▲산지 토사재해 종합시뮬레이터 ▲토석류에 따른 피해범위 예측 소형시뮬레이터 ▲산사태 관련 붕괴시뮬레이터 등 실험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산지 토사재해 종합시뮬레이터는 국내에서 가장 큰 것으로 수로 길이 14m, 높이 9m에 이른다. 산사태 토석류가 흘러내리고 쌓이기까지 모든 과정을 되살려 피해예측 물리모델 개발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뮬레이터로 토석류의 충격력을 알아내 토석류 피해방지시설 설계 안전기준을 만들고 사방시설물 피해방지기능도 예측할 수 있다.


김경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장은 “산사태연구동 완공으로 더 집약적이고 깊이 있는 산사태 예측·예방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산사태융합연구의 중심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 종합연구동을 산사태 관련기관, 단체, 대학 등과 활용해 기관끼리 협력을 꾀할 계획이다.


한편 ‘2011년 서울 우면산 산사태’는 산사태의 위험성을 알게 한 충격적 사건으로 학계, 시민단체들은 산사태 발생특성을 연구하고 피해방지책을 개발할 수 있는 ‘산사태연구 전문 실험동’ 마련을 요구해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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