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30일 고려아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고 중장기 성장성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김지환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3분기 별도 영업이익 1620억원을 기록해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았다"며 "다만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SMC등 해외 자회사 적자 지속으로 1511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금속시장 내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고려아연의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높은 금, 은 가격은 각각 온스당 1300달러, 22달러 수준을 하방으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 미국 양적완화 축소, 중국 유동성 정책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고려아연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약 3277억원을 투자해 제2비철단지를 건설하고 금, 은 등 희유금속 생산능력 증가로 약 1조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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