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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지난 25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LG전자 G2 스마트폰 2만2500대를 트럭 째로 훔쳤던 용의자가 28일(현지시간) 검거됐다.
29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다르면 켄터키주 경찰은 40세의 후안 페레스 곤잘레스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 곤잘레스는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 훔친 트럭을 몰고 가다 전신주를 들이받았고, 뒤쫒던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에 실린 스마트폰들은 모두 이상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공범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얼마나 많은 이들이 관계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 사건은 분명히 복수의 용의자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트럭은 지난 25일 LG전자 물류거점을 출발해 루이스빌의 미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의 물류창고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인디애나주 게리의 한 트럭 정류장에서 트럭 기사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에 사라졌다. 트럭에 실린 G2 2만2500대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1200만달러(약 127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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